장 302

"어떻습니까? 제가 얼마나 합리적인 사람인지 보셨죠! 그렇지 않았다면, 홍싱 사람들에게 당신이 여기 있다는 걸 일찍 알았으니 벌써 당신에게 문제를 일으켰을 겁니다!" 백룡법왕이 강범을 한 번 쳐다보며 말했다.

강범은 괘주를 본 후, 머릿속이 빠르게 돌아갔다. 이런 물건이 이렇게 큰 매력을 가지고 있을 줄은 몰랐다. 백룡법왕 같은 인물도 차지하고 싶어 할 정도니, 임정법이 그토록 쉽게 괘주를 내놓은 것도 이해가 됐다.

속담에 '평범한 사람이 보물을 가지면 재앙을 부른다'고 했던가. 괘주를 보호할 충분한 능력이 없다면, 이런 물건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