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320

강범의 태도를 본 왕양은 즉시 얼굴이 어두워졌고, 부하들을 데리고 불쾌한 표정으로 다가왔다.

"당신이 왕 사장님이시죠!"

왕양이 화를 내기도 전에, 강범이 일어서서 미소 지으며 물었다!

웃는 얼굴에는 주먹을 날리지 않는다고 했던가, 강범의 이런 태도를 보고 왕양은 가득 찬 분노를 표출하지 못하고, 턱을 치켜들며 목소리를 낮추어 말했다. "그렇습니다. 당신은 누구시죠?"

강범이 웃으며 말했다. "저는 맞은편 천원선당의 사장입니다. 강범이라고 합니다!"

"오!" 왕양은 무심하게 강범 뒤에 있는 영호닝을 한번 쳐다보고는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