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324

왕양의 말이 떨어지자마자, 모든 사람들이 몰려들었다. 그들 얼굴에 드러난 흥분된 표정을 보니, 이런 일을 적지 않게 해온 것 같았다.

"이 정도 인원이면 돼?" 강범이 웃으며 왕양에게 물었다.

왕양이 경멸하듯 웃으며 말했다. "뭐? 부족하다고? 이 정도면 너 상대하기에 충분해! 네가 뭐라고 생각하는 거야? 유언 있으면 빨리 말해, 형님이 기분 좋으면 밖에 나가서 널 위해 좀 떠들어줄지도 모르지!"

"멍청이!" 강범이 차갑게 콧방귀를 뀌더니, 선제공격으로 달려들었다.

왕양의 사람들이 반응할 틈도 없이, 맨 앞에 있던 두 명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