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349

강범이 말한 것이 맞았다. 지금의 주원원은 이미 혼자 남은 사령관이었고, 어디 직원을 고를 자격이 있겠는가.

회사는 청소부부터 관리자까지 한 명도 없었기에, 강범이 왔으니 모든 책임을 맡아야 했다.

하지만 주원원도 나름 성격이 있는 사람이라, 입을 삐죽거리며 말했다. "내가 널 고용하겠다고 한 적 없어. 그렇게 자기애에 빠지지 마!"

강범은 눈을 웃으며 말했다. "고용하든 안 하든 상관없잖아. 어쨌든 알고 지내는 사이인데, 문도 안 열어줄 거야?"

주원원은 놀라서 급히 가슴을 가리며 말했다. "뭐 하려고?"

강범은 주원원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