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353

"금범, 너 할 수 있겠어...?" 주원원이 옆에서 초조하게 물었다.

사실 처음부터 주원원의 본래 목적은 강범을 집에 데려와 보여주는 것뿐이었지, 그에게 병을 보여줄 생각은 없었다.

결국 강범은 자신이 중의학을 조금 연구했다고 주장했을 뿐이고, 특히 강범이 중학교 학력밖에 없다는 말을 들은 후에는 주원원이 그에 대한 신뢰를 완전히 잃었다.

지금 강범이 이렇게 무리하는 것을 보니 주원원도 걱정이 되었다. 어쨌든 주천우는 주원원의 아버지였고, 그녀가 아버지의 생사를 신경 쓰지 않을 리 없었다.

"어느 정도 자신은 있어!" 강범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