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357

"어떻습니까, 내 손가락이 당신 몸에 닿으면 어떨 것 같아요?" 강범은 자신의 손가락을 바라보며 미소를 지으며 유삼에게 물었다.

"이... 이건... 김 형님, 우리 대화로 해결합시다... 굳이 칼부림이나 강제로 할 필요가 있겠습니까..."

유삼은 더 이상 강하게 나오지 못했다. 그는 강호에서 살아온 사람이라 강범 같은 사람의 무서움을 잘 알았다. 그들에게 한두 명 죽이는 건 밥 먹고 물 마시는 것처럼 간단한 일이었다.

특히 강범처럼 능력 있는 사람은 어쩌면 국가에서 이미 영입해갔을지도 모른다. 자신을 죽이는 건 말할 것도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