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364

"테러리스트? 씨발, 도사님이 정말 정확하게 알아맞추셨네!" 둘째의 식은땀이 순식간에 흘러내렸다.

사막을 달리는 차량 행렬이 사막 강도를 만나면 그나마 나은 편이다. 기껏해야 돈만 요구하고 목숨은 살려주니, 기분이 좋으면 여비까지 남겨줄 수도 있다.

하지만 테러리스트를 만나면 끔찍하다. 좋은 경우에는 그 자리에서 죽이고, 최악의 경우에는 TV에 나오게 될지도 모른다.

"어떡해요, 형님?" 육자가 당황하며 물었다.

둘째 형은 얼굴색이 어두워지며 무겁게 말했다. "어떡하긴, 그 개새끼들하고 싸워야지!"

테러리스트들의 차량은 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