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379

"예징징!"

"예징징이 누구야?" 남궁장풍이 어리둥절하게 물었다.

남궁명욱이 고개를 내밀며 말했다. "예가의 작은 예 양반이요!"

"아!" 남궁장풍이 대답하며 말했다. "천지육합 장법은 나도 여러 해 전에 한 번 본 적 있을 뿐이야. 출진자와 너는 무슨 관계지? 혹시 그가 네 스승인가?"

"출진자요?" 강범이 잠시 멍해졌고, 동시에 마음이 복잡해졌다.

마치 오래전, 강범이 출진자를 마지막으로 봤을 때, 그 노인이 제도에 와서 나쁜 짓을 하겠다고 말했던 것 같았다.

혹시 남궁가의 사람들을 모두 그가 죽인 건가?

약황 고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