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383

"사내 대장부는 목숨을 살려주세요, 대화로 해결합시다!" 산형이 강범의 무서움을 맛보고 급히 애원했다.

강범이 손을 놓자 산형은 재빨리 물러나 등 뒤에서 은백색 권총을 꺼내 강범의 머리에 겨눴다.

산형이 득의양양하게 웃으며 말했다. "헤헤! 이 씨발, 어디서 굴러온 녀석이 감히 나를 때려? 살 날이 얼마 안 남았나 보지?"

주원원이 이 상황을 보고 화를 내며 말했다. "단소산, 너무 나대지 마. 우리 주 가문도 만만한 상대가 아니야!"

"하하, 주 가문! 지금 앙주에 주 가문이 남아있기나 해?" 단소산이 웃으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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