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398

"어…" 왕천룡이 이렇게 말하자 강범은 이해했다. 원래 왕천룡은 '사마귀가 매미를 잡는 사이 황새가 뒤에서 노린다'는 전략을 쓰려고 했던 것이었다...

외국인들이 진시황릉을 몰래 파는 것을 모른 척하다가, 그들의 힘을 빌려 목적을 달성한 후에 갑자기 나타나 업적도 올리고 힘들이지 않고 황릉을 발굴하려는 속셈이었다.

역시 정치하는 사람들은 마음이 검다니까! 이 한 가지만 봐도 알 수 있다. 그들 밑의 팀장도 이런 생각을 하는데, 하물며 그 위의 고위층들은 오죽하겠는가.

그런데 이 외국인들도 정말 대단했다. 예상을 벗어나 죽음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