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413

강범은 완전히 멍해졌다. 북야동성 이 자식이 언제 다시 멀쩡해진 거지? 알았더라면 몇 대 더 때려줬어야 했는데...

이제 좋아졌네, 북야동성이 자신과 2미터도 떨어지지 않은 거리에 있는 걸 보니, 후회약이 있어도 먹을 기회가 없었다.

바로 그때, 거대한 그림자가 강범 앞을 가로막았다.

"우형!! 아... 아니, 복 할머니!!!" 강범이 즉시 외쳤다.

강범의 목소리가 울리는 동시에, 북야동성의 피 묻은 손바닥이 복 할머니의 몸에 찍혔다.

"푸..." 검은 피가 복 할머니의 입에서 뿜어져 나왔다.

대우도 이미 몸을 날려 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