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419

이 왜국 어부들은 지난번에 강범이 감주에서 만났던 꼭두각시들과 마찬가지로, 힘이 무한할 뿐만 아니라 속도도 매우 빨랐다.

순식간에 사방에서 몰려와 세 사람을 완전히 포위했다.

"이건 좀 무섭네요..." 석행운은 이런 광경을 본 적이 없어서, 갑자기 이 상황을 보니 불안해졌다.

강범이 말했다. "무서울 게 뭐야, 게임 해봤어? 그냥 몬스터라고 생각하면 돼! 사람만 죽이지 않으면 괜찮아!!"

강범의 눈에는, 어떤 전쟁이든 무고한 민간인을 해치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었다. 비록 이들이 모두 왜국인이지만, 만약 자신이 민간인의 생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