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441

"강 형제, 충동적으로 행동하지 마. 만겁궁은 사람도 많고 세력도 강해서 함부로 건드릴 상대가 아니야." 장정이 걱정스럽게 말했다.

"내가 한 일은 내가 책임질게. 장 형님은 나 대신 원원이를 데려다 주세요." 강범은 정말 싸움이 벌어지면 주원원을 돌볼 수 없을까 봐 걱정됐다.

엽명겸 일행은 이미 틈을 타 자리를 떴다.

강범은 만겁궁이라는 곳에 대해 들어본 적이 없어서 그들의 전반적인 수준을 잘 알지 못했지만, 지금까지 만난 사람들로 봐서는 별로 걱정할 만한 상대는 아니었다.

하지만 임정법도 화하 육처를 상당히 두려워했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