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469

"강 어르신?"돈 도련님은 완전히 멍해졌다...

입을 벌린 채 마치 혈을 짚힌 사람처럼 꼼짝도 하지 않았다.

"여 숙부님, 그가, 제가..." 돈 도련님은 말이 횡설수설했다. 분명히 이 사람이 나를 괴롭혔는데, 당신은 내 원한을 풀어주기는커녕 나를 때리다니 이게 무슨 의도인지...

여진은 화를 내며 말했다. "사과하라고 하면 사과해! 그런 쓸데없는 말 많이 하지 마!"

돈 도련님이 말대꾸하기도 전에 강범이 웃으며 말했다. "노여, 사과 같은 건 그만두시지요! 젊은이들 아니겠습니까, 누구나 실수하는 법이죠!"

"맞습니다, 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