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505

이시이 주식회사의 일이 일단락되고, 강범의 평온한 일상도 겨우 며칠 지났을 때, 갑자기 어느 날 한 통의 편지, 정확히 말하자면 초대장을 받았다.

초대장은 A국에서 온 것이었는데, 발신인이 누구인지 강범은 이미 기억이 나지 않았다. 하지만 주원원이 강범을 위해 편지 내용을 번역해주자, 강범은 그제서야 기억이 났다.

발신인은 프랭클린이라는 사람으로, 재작년 의성배 교류회 때 심사위원석에 있던 전문가 중 한 명이었다.

이제서야 강범에게 편지를 보낸 것은 A국에서 열리는 의학 교류회에 강범을 초대하기 위해서였다...

강범은 정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