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517

"류 공자님, 당신도 정말이지. 원래 저는 몸과 마음을 수양하며 영원히 도박을 끊으려고 했는데. 이렇게 부르시니 이 몇 일간의 노력이 모두 물거품이 됐네요." 장판이 웃으며 말했다.

"오늘은 왜 형수님을 모시고 오지 않으셨어요?" 류도가 물었다.

"오늘 그녀가 몸이 좀 안 좋아서, 오지 않는 게 낫겠더라고요." 장판이 말했다.

"솔직히 말해서, 여자친구를 데리고 고액 도박을 하는 사람은 처음 봤습니다." 류도가 말했다.

"그럼 당신 말로는 아내도 데려오면 안 된다는 거예요?" 장판이 말했다.

"자기 여자친구를 데려오는 것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