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52

강범의 얼굴이 좋지 않아졌다.

야생아? ? ?

순간, 강범의 몸에서 차가운 살기가 뿜어져 나왔다.

강범은 고아였다. 어릴 때부터 그는 마음에 걸렸다. 왜 다른 아이들은 모두 아빠 엄마가 있는데, 자신은 없는지.

강범의 마음속에는 심지어 자신의 친부모에 대한 원망까지 있었다.

'야생아'라는 세 글자가 강범의 마음을 깊이 찔렀다!

그 차가운 살기가 현장 전체에 퍼져, 그 자리에 있던 많은 사람들이 등골이 오싹해지는 것을 느꼈다.

강범이 고개를 들어 설청강을 바라보며 차갑게 말했다. "당신이 청유 누나의 오빠가 아니었다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