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530

"나예요!" 들어온 사람이 담담하게 한 마디 대답하고, 침착하게 유학천의 옆에 앉더니 그의 옆에 있던 리모컨을 집어들었다.

방문자는 바로 강범이었다... 유학천은 지금 마음속으로 강범을 무서워하고 있었다.

이 도련님도 참 취미가 독특하네, 한밤중에 혼자서 대머리 킹콩을 보고 있다니...

"어떻게 들어왔어요?"

"문으로 들어왔죠..." 강범이 문 쪽을 가리키며 말했다.

"..." 유학천은 괴로운 표정으로 말했다. "제가 그걸 물어본 게 아니잖아요... 제가 있는 이곳은 기율위원회도 찾지 못하는데, 어떻게 찾아왔어요?"

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