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90

"다 총 든 놈들이 벌인 일이야, 그들을 처치해!"

강범과 조방 두 사람이 일대일로 싸우다가 다른 사람에게 인두를 빼앗긴 일에 대해, 강범은 대우에게 설명해도 소용없다는 것을 알고, 차라리 모든 일을 용병단에게 뒤집어씌웠다.

대우는 머리가 단순해서 바로 매준 일행을 노렸다.

대우는 이 말을 듣자 분노가 치밀어 일어서서 천천히 병풍 앞으로 걸어가며 분노에 찬 목소리로 말했다. "너희들... 다쳤어... 강... 대우는 너희들이 마음에 안 들어!"

원래는 병풍 뒤에서 갑자기 건장한 남자가 튀어나오자 매준 일행이 깜짝 놀랐다.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