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105

민비는 양란미가 그렇게 말하는 것을 보고 웃으며 운재에게 데리고 나가 옷을 갈아입히라고 지시했다. "운재야, 미 동생을 데리고 가서 옷을 갈아입히렴."

운재는 한 번 쳐다보고 말없이 웃으며 손을 내밀었다. "네, 양 아가씨는 이쪽으로 저를 따라오세요."

황후가 양부인과 대화를 마쳤는데도 양란미와 한매가 돌아오지 않자, 황후는 한매가 분별력이 있는 아이라 이렇게 오래 돌아오지 않을 리가 없다고 생각하며 의아하게 물었다. "미 아가씨가 아직도 안 돌아오네요?"

양부인은 황후와 대화하느라 미 아가씨의 행방에 신경을 못 썼다는 것을 깨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