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251

경비가 불안하게 일어나 사죄했다. "모두 첩의 잘못입니다. 단양을 제대로 가르치지 못했습니다. 태후 마마와 폐하께 용서를 청합니다."

"괜찮다." 무태후가 경비에게 걱정하지 말라는 뜻으로 손짓했다. 그녀는 주관이 있는 아이를 좋아했기에 입을 열었다. "주관이 있는 것은 좋은 일이지. 난릉과 단양은 모두 좋은 아이들이야. 한 아이는 단정하고 침착하고, 다른 아이는 천진난만하니, 모두 내게는 복이란다. 우리 한월과 명월도 내 마음속의 보물들이지." 무태후는 규수들을 보면 기뻤지만, 그들의 옷차림과 장신구가 너무 소박해 꾸미고 싶은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