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298

무태후의 정신 상태가 좋지 않아서 문안 인사를 받은 후 사람들을 물리고 무상만 남겨 이야기를 나누었다.

무상은 마음속으로 한숨을 쉬며 정신을 차리고 미소를 지으며 무태후에게 물었다. "어머니, 오늘은 무슨 일로 걱정이 있으신가요? 제가 할머니를 위해 방법을 생각해 볼게요."

무태후는 근심 가득한 얼굴로 눈썹을 찌푸리며 한숨을 내쉬고 말했다. "무슨 일이 있겠니, 결국 다 궁 안의 이런저런 일들이지. 양씨가 궁중에서 오랫동안 세력을 키워왔고, 곳곳에 그녀의 유능한 조력자들이 있어. 희태귀비가 당시 조정과 후궁을 장악하며 심어놓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