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61

상아의 총애가 어떤 이들의 길을 막았나 보다. 그녀는 누가 그렇게 대담하게 자신의 눈앞에서 상아를 해치려 했는지 두고 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분노가 마음속에서 치솟았다.

"조사해! 애가를 위해 제대로 조사하라. 황후, 네가 후궁의 모든 일을 관리하니 이번 일은 네가 조사하도록 해. 이렇게 작은 곳에 이만한 사람들뿐인데, 애가는 조사해내지 못할 리가 없다고 생각한다."

태후는 난색을 표하는 황후를 한번 쳐다보고는 문제가 어디에 있는지 알았다. 그녀는 명령했다.

"이비, 이 일은 네 궁에서 일어났으니 황후와 협조해서 조사하도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