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666

"음, 안녕."

장강이 떠난 후, 강요는 계속해서 강양이 방금 들어간 여성복 매장을 주시했지만, 한참을 찾아도 강양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강요는 뭔가 이상하다고 느껴 바로 여성복 매장으로 걸어갔다. 들어가서 사방을 둘러봐도 찾을 수 없었고, 결국 아까 자신이 홍신 빌딩 청소부와 대화하는 동안 강양이 떠난 것 같다고 확신했다.

강요는 물론 그 사이의 관계를 짐작할 수 없었고, 단지 마음속으로 답답했다. 하필 이때 청소부를 만나서 아내를 놓치게 되다니.

그는 쇼핑몰을 두 바퀴 더 돌아봤지만 강양을 찾을 수 없었다.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