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753

"뭐? 강 부장님, 당신도 가요? 그럼... 그럼 시체는 어떻게 해요?"

"시체는 일단 욕실로 옮기죠, 아무도 모를 거예요."

강양의 제안에 따라, 두 사람이 함께 움직였다. 강양은 다리를 들고, 유성은 머리를 들어, 둘이 힘을 합쳐 시체를 욕실로 옮겼다.

곧이어, 두 사람은 각자 행동에 나섰다.

알코올은 약국에서만 살 수 있는데, 지금은 이미 한밤중이라 문을 연 약국이 있을지 모르겠고, 정 안 되면 24시간 마트에서 사야 했다.

강양은 택시를 불러 집으로 직행했다.

택시 안에서야 그녀는 오늘 밤 일어난 일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