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1017

"뭐라고??" 석보생이 조금 어리둥절했다.

"해성의 손 가문의 소도련님이 지금 내 옆에 있는데, 네가 어디서 손 소도련님을 만났다는 거야?"

"......"

석보생의 얼굴이 순식간에 어두워졌다. 그는 다시 말했다. "제가 잘못 봤습니다!"

"머리 좀 굴려." 왕징화이가 말을 마치고 전화를 끊어버렸다!

석보생은 분노가 치밀었다. 그 망할 놈이 감히 해성의 손 소도련님을 사칭해 자신을 속였다니, 다시 만나기만 해봐라. 그땐 네놈을 완전히 박살내주마, 씨발!!!

한편, 펑샤오란은 이미 식사를 준비해놓고 육진, 송루이, 손펑 등을 식탁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