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1031

그중 한 명은 사진으로 봤던 리징이었는데, 사진보다 더 얌전하고 내성적으로 보였다. 마치 작고 예쁜 옥 같은 여인이었다.

다른 한 명은 키가 큰 남자였는데 리징의 손을 잡고 있었다. 이렇게 보니 옆에 있는 잘생긴 젊은이가 대표님인 모양이었다.

샤오양과 리징이 손을 잡고 있는 것을 보자 리춘, 천쥬, 리리 세 사람의 얼굴이 순식간에 일그러졌다.

리춘이 분노하며 소리쳤다. "샤오양, 너 죽고 싶은 거야? 옌 사장님 앞에서 감히 그의 며느리를 희롱하다니, 정말 살 만큼 살았구나."

그러고는 옌홍더를 바라보며 루천과 샤오양을 가리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