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104

"제가 묻고 싶은 건, 병원이 결국 환자를 치료하고 생명을 구하는 게 목적인가요, 아니면 이윤 추구가 목적인가요?"

이 말을 들은 메이 다오더는 당황하지 않고 천천히 인자한 태도를 취했다. "이 일은 제가 방금 알게 된 겁니다. 우리 병원의 실수였죠. 그래서 지금 당장 부상자에게 수술을 해야 합니다. 제가 지금 환자 가족을 데리고 수속을 밟으러 가는 중이에요. 당신이 1분이라도 더 지체하면 환자는 그만큼 더 위험해진다는 걸 아시나요?"

루천은 냉소를 지었다. "당신이 그녀를 데리고 뭘 하려는지 스스로 잘 알잖아요? 입으로는 인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