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1050

"우리가 당신에게 술을 따라드려야 마땅합니다."

육진: "우리는 한 가족 같은 사이잖아요. 나와 양 형은 친형제는 아니지만 친형제보다 더 가깝다고요. 이렇게 서먹서먹하게 굴지 말아요!"

이정이 웃으며 말했다. "진아, 우리는 진심으로 네게 감사해. 나도 네게 고마워. 네가 아니었으면 난 불구덩이에 빠졌을 거야. 어쨌든, 이 술은 꼭 마셔야 해."

"알았어요!" 육진도 더 이상 사양하지 않고 술잔을 들어 모두와 건배했다.

소양: "동생, 난 말재주가 없어. 모든 마음은 술에 담았어. 량량도, 원샷!"

"원샷!" 완지량이 일어섰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