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108

이 생각이 스치자, 육진은 즉시 허리를 곧게 펴고 진강을 두려움 없이 노려보며 차가운 목소리로 말했다.

"만족해?"

"당신 회사의 무책임한 행동 때문에 환자가 치료비가 없어서 이미 세상을 떠났다는 걸 알고 있어? 어떤 보상이 사람들을 만족시킬 수 있다고 생각해?"

"얼마의 돈이 한 사람의 목숨을 살 수 있다고 생각해?"

진강은 즉시 비통한 표정을 지었다.

"뭐라고요? 사람이 이미 돌아가셨다고요? 어떻게 이런 일이... 그 짐승 같은 놈들은 도대체 어떻게 일을 처리한 거죠?"

잠시 말을 멈추고 나서 침통한 표정으로 말을 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