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1084

"너무 감동할 필요는 없어. 네가 동산현에서 죽으면 무맹이 나와 약림을 노릴까 봐 그랬을 뿐이야."

육진이 솔직하게 말했다.

왕경회는 전혀 개의치 않는 듯했다. "어쨌든, 내 목숨은 네가 구해준 거야. 내 평판이 좋지 않다고 해도, 은혜를 갚을 줄은 알아."

"게다가, 넌 사귈 만한 친구야. 내겐 원칙이 하나 있어. 바로 네가 나를 한 자 존중하면, 난 너를 한 장 존중한다는 거지!"

육진은 미소를 지었다. 사실 그도 왕경회가 무맹의 삼공자라는 높은 지위에도 불구하고 인품이 꽤 괜찮다고 생각했다.

적어도, 그는 공학의와 석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