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1095

게다가 독군자가 강제로 끌어올린 힘은 분명 오래 지속될 수 없었고, 육진은 위기일발로 탈출할 수 있었다.

부하시에서 육진은 의지할 데가 없는 것은 아니었다. 그는 곧바로 휴대폰을 하나 빼앗아 방가의 방호에게 전화를 걸었다.

방호가 차로 육진을 태우고 곧장 동산현으로 향했다.

동산현에 돌아오자, 육진은 정옥옥, 정비비 등이 모두 붙잡혀 갔다는 소식을 들었다.

그는 즉시 강기의 별장으로 향했다.

별장에 들어서자, 육자릉, 육자선, 양사첨이 모두 바닥에 무릎을 꿇고 겁에 질려 떨고 있는 모습이 보였다.

육진은 순간 분노가 치솟았다.

"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