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1097

육진은 마음을 안정시키며 무표정하게 말했다. "무맹 제일의 강자라고 해서 어쩌겠습니까? 무맹이라고 권력을 앞세워 평범한 사람들을 괴롭혀도 된다는 겁니까?"

"만약 무맹이 이런 작태를 보인다면, 남경 무사들의 마음속에 최고의 신앙이 될 자격이 전혀 없습니다."

강군은 날카롭게 쏘아붙였다. "무례하군! 감히 우리 무맹을 모욕하고, 우리 무맹의 제일 전신을 모욕해?"

이어서 왕건곤을 향해 허리를 굽히며 아첨했다. "부회장님, 이런 바보는 그냥 잡아서 삼공자의 행방을 말하게 하는 게 어떻겠습니까?"

왕건곤이 물었다. "경회는 어디 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