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1118

"너희들, 잘 살아봐!"

말을 마친 뒤, 육진은 손을 흔들며 두 사람을 보냈다.

샤오메이와 리리는 이 순간에도 여전히 후회하는 기색이 없었다. 그들은 진연을 떠나 여씨를 선택한 것이 잘못된 선택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그들이 보기에는 진연이 여씨에게 무너지는 것은 시간문제일 뿐이었다.

그때가 되면 육진은 더 이상 이렇게 거만하게, 고압적으로 그들에게 말하지 못할 것이다.

진연이 여씨에게 무너지는 그날, 그들은 당연히 의기양양해질 수 있을 것이다.

샤오메이와 리리는 떠나자마자 서둘러 여용을 찾아갔다.

여용은 지금 화가 잔뜩 나 있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