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1126

이청련이 아직도 이렇게 오만한 태도를 보이자 제해는 더욱 화가 치밀어 올라 손을 들어 또 두 번 뺨을 때렸다. "이 바보가 뭘 안다고! 네가 그분이 누군지 알아?"

모두가 귀를 쫑긋 세우고 궁금해했다. 도대체 어떤 사람이길래 이 동산현의 유력한 사업가들을 이렇게 겁에 질리게 만들었을까.

"그분은 진연 그룹의 대표야. 우리 모두를 합쳐도 그분만큼 부자가 아니야. 이 바보들아, 재산 좀 있다고 개눈으로 사람을 깔보고 있어."

맹보화도 화가 머리끝까지 치솟아 달려가 아내 조여의 뺨을 두 대 세게 때렸다.

"그분이 진연의 사장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