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1145

양초는 즉시 의기양양해져서 완즈량을 가리키며 말했다. "꼬맹아, 나중에 울면서 용서해달라고 빌지 말라고."

완즈량은 여전히 태연자약하게 앉아서 양초를 바라보고 있었다. 마치 바보를 보는 것 같은 눈빛이었다.

완즈량의 신분을 알고 있는 청윈, 린웨이웨이, 송루이 세 사람도 말문이 막혔다.

'작은 과장 주제에 허세 부리기 전에 조금이라도 조사를 해보는 게 어떨까?'

동산현은 이렇게 손바닥만한 곳인데, 누구를 건드려도 되고 누구를 건드리면 안 되는지도 모르나?

얼마 지나지 않아 경찰서 사람들이 들이닥쳤다.

선두에 선 사람은 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