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1147

"와, 이 팔뚝, 너무 힘이 넘쳐. 딱딱하고 단단해."

"배 근육도 만져볼게!!"

부녀자들이 모두 직접 손을 뻗었다.

육진은 방어 자세를 취했다. "학우님, 자중해 주세요."

"그렇게 인색하게 굴지 마. 한 번 만지는 것도 못 참아?"

"내가 걱정되는 건 당신들이 못 참을까 봐야."

"......"

완지량은 얼굴에 쓰라린 표정을 지었다. "씨발, 잘생기면 인기가 좋긴 하네."

임미미가 웃음을 터뜨렸다. "그럼, 누가 잘생긴 남자를 안 좋아하겠어? 설마 네가 어깨 넓고 뚱뚱한 못생긴 놈이 좋다는 거야?"

"흥, 잘생긴 게 뭐 소용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