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1181

하지만 황가의 미래 후계자를 살해한다는 건, 분명히 그녀의 목적과는 정반대로 가는 일이잖아.

그녀는 도대체 무슨 다른 목적이 있는 걸까?

육진이 더 생각할 틈도 없이, 고군자는 이미 황소를 날려버리고는 곧바로 여약설에게 말했다. "여 소저, 우리 가시죠!"

육진과 고념근이 막 추격하려는 순간, 주변에서 갑자기 수십 개의 검은 그림자가 날아와 두 사람의 길을 막았다.

두 사람도 방심하지 않고 계속해서 검은 그림자들을 쳐내었다.

독충과 독물들을 처리하고 나니, 고군자와 여약설은 이미 흔적도 없이 사라진 후였다.

이런 황량한 시골에서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