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1207

"퉤, 이 건달 같으니라고!!"

송잉은 얼굴이 붉게 물들며 애교 섞인 원망을 가득 담은 표정을 지었다.

마치 육천의 이런 장난기 어린 행동 덕분에 기분이 많이 나아진 듯했고, 잠시 모든 고민을 잊은 것 같았다.

그녀는 손목시계를 확인한 후 곧바로 서버에게 음식을 가져오라고 했다.

음식이 모두 차려지자, 송잉은 육천에게 와인 한 잔을 따라주고 자신의 잔에도 따르며 말했다. "당신이 우리 아버지를 구해줬는데, 제대로 감사할 기회가 없었어요. 이 한 잔, 당신에게 드려요."

육천은 웃으며 말했다. "이렇게 격식차릴 필요 없어. 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