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1209

조쿤은 너무 놀라 몸을 떨었고, 정신을 차렸을 때는 분노를 참을 수 없었다. "네가 감히 대들어?"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그는 몸을 날려 한 발로 육천의 머리를 향해 세차게 차 들어갔다.

이 무시무시해 보이는 발차기는 육천이 한 손으로 가볍게 잡아버렸고, 그 바람에 조쿤의 몸은 공중에 멈춰 버렸다.

곧이어 육천이 힘을 확 주자, 조쿤은 마치 나무토막처럼 날아가 버렸다.

"쾅!"

벽이 갈라지는 소리와 함께 방의 벽이 금이 갔다.

바닥에 떨어진 조쿤은 뼈가 다 부서진 것 같은 고통에 바닥에서 몸을 웅크렸다.

하지만 조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