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1219

해성에서는 이런 개다리 부하가 있으면 나쁘지 않았다. 최소한 70-80%의 문제는 해결할 수 있으니까.

"됐어, 약재를 다 모아서 다시 날 찾아와!"

육진은 손을 휘저으며 송영의 손을 잡고 걸어갔다.

몇 걸음 가다가 그는 갑자기 발걸음을 멈췄다. "그러고 보니."

"육소야, 무슨 일이든 말씀만 하십시오!" 조무극이 급히 아첨하며 웃었다.

그의 나이까지 살아오면 뭐 그런 기개 같은 건 이미 없었다. 이익만 가져다준다면 고개를 숙이고 허리를 굽히는 건 물론이고, 도적을 아버지로 모신다 해도 문제될 게 없었다.

육진이 말했다. "송영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