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1232

한 번의 움직임으로, 다섯 여섯 명의 장정들이 날아갔다.

"누가 감히 손을 대는가?" 노쇠한 목소리였지만, 기운이 충만하고 웅장하여 모든 사람들의 기혈을 뒤흔들었다.

"조무극......"

"용호문의 조 문주다. 이번에 은거하며 실력을 크게 향상시켰다고 들었는데, 정말인 것 같군."

손과가 불러온 사람들 중에도 무술인이 있었다. 비록 조무극과 직접 대면한 적은 없었지만, 대부분 실제로 보거나 사진으로라도 본 적이 있었다.

결국, 용호문은 해성에서 3류 세력에 불과했지만, 조무극 개인의 전투력만큼은 해성의 1류 고수 반열에 겨우 들어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