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1245

그때였다.

휴대폰에서 갑자기 울린 메시지 알림음이 육진의 생각을 중단시켰다.

그가 휴대폰을 꺼내 한 번 보자마자 표정이 미묘하게 변했다.

육진은 급히 예여상에게 말했다. "누나, 내 친구가 곤경에 처했어요. 먼저 가봐야겠습니다."

예여상이 말했다. "소청아, 너가 육진을 데려다 줘."

"네, 알겠어요!" 예청아는 생각할 것도 없이 대답했다.

육진이 문밖으로 뛰쳐나갔고, 예청아도 그에 못지않게 빠르게 움직였다.

예청아는 페라리 스포츠카를 몰고 왔고, 육진이 차에 탔다.

예청아의 운전 실력은 뛰어났고, 스포츠카의 성능도 매우 강력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