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1249

"됐어, 역겹게 굴지 마."

육진이 한 발로 조무극을 걷어찼다.

그런데 조무극은 오히려 매우 기뻐하며 말했다. "청아 아가씨, 걱정 마세요. 육 도련님은 절대 정상적인 남자고, 저도 정상적인 늙은이랍니다."

엽청아가 경멸하듯 말했다. "개 같은 아부꾼들도 당신만큼 못 핥겠네."

"육 도련님을 섬기는 건 제 기쁨이자 자랑이죠. 다른 사람들은 섬기고 싶어도 기회조차 없을 걸요?"

조무극이 "애정 어린 눈빛"으로 육진을 바라봤다.

육진은 온몸에 소름이 돋았다. "이 개자식, 다시 그런 눈빛으로 날 쳐다보면 그 개 같은 눈알을 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