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1252

육진: "내 책임도 아닌데, 무슨 일이 있겠어."

이 사람은 바로 전에 육진이 부딪혔던 부잣집 아들과 연관된 추돌 사고의 차주인 오용이었다.

고급 차량을 운전하는 택시 기사이자, 해성시의 '소문통'이기도 했다.

오용이 감탄하며 말했다. "형제, 당신 정말 대단해요. 손소를 폐인으로 만들고도 멀쩡하게 살아있네요. 당신이 첫 번째예요."

"그냥 민폐를 제거했다고 생각하면 돼요. 그건 그렇고, 용형, 한 가지 물어볼 게 있어요."

"말해봐."

"송영이라는 대스타의 행방을 찾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까요?"

"이봐, 그 일은 나한테 물어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