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1270

육진은 비밀 기지를 떠나자마자 두랑이 소식을 받았다.

"그가 두 여자를 모두 데려갔어요. 따라가 볼까요?"

두랑: "정말 신중한 사람이군요. 하지만 이런 사람과 협력하는 게 더 믿음직스러워요. 따라갈 필요 없어요. 우리가 간신히 쌓아올린 신뢰를 깨뜨릴 필요는 없으니까요."

육진은 정위위와 송영을 예여상의 집에 데려다 준 후, 곧장 중해로의 먹자골목으로 향했다.

오용은 이미 도착해 있었고, 그 외에도 남자 둘, 여자 하나가 함께였다.

오용이 설명했다. "이쪽은 대산이고, 이쪽은 소해, 그리고 이쪽은 소혜인데 소해의 여자친구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