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1274

"후우!!!"

몇 사람 모두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그런 일이었구나.

"됐어, 이 일은 나중에 다시 얘기하고, 일단 돌아가서 쉬자. 내일 아침부터 바로 일 시작해야 해."

육진이 말했다.

이어서 오용이네에게 대리운전을 불러주었다.

육진도 대리운전을 불러 엽여상이 있는 곳으로 돌아갔다.

정옥옥은 아직 자지 않고, 혼자 집 밖에 앉아 무언가를 생각하고 있었다.

"형수님, 왜 아직 쉬러 안 가세요?"

육진이 다가가 말했다.

정옥옥의 아름다운 눈동자가 육진의 얼굴에 머물며, 그를 한참 동안 바라보았다.

육진은 그 시선에 조금 당황스러워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