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1293

예여상은 다시 진성하를 바라보며 말했다. "진성하, 당신은 구중경 강자라는 사람이 이렇게 체면도 버리다니요?"

진성하는 전혀 동요하지 않고 담담하게 말했다. "천아가 이미 졌어. 이 녀석은 너무 잔인하니 좀 혼내줘야 마땅하지!"

"그래요?"

예여상은 가면을 쓰고 있어서 누구도 그녀의 표정을 볼 수 없었다.

하지만 그녀의 말이 끝나자마자, 그 자리에서 갑자기 사라졌다.

다음 순간.

진가의 한 젊은이가 이상하게 날아갔다. 20미터 넘게 날아가 벽에 부딪혔다.

쿵! 하는 소리와 함께 벽에는 큰 구멍이 생겼고, 그 진가의 젊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