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1326

"네가 감히 날 때리냐? 죽고 싶어?"

임무전이 정신을 차리고 분노에 휩싸였다. 그는 무사는 아니었지만 강호에서 어느 정도 이름이 알려진 인물이었다. 결국 그가 만드는 물건은 무사들을 가루로 만들 수 있을 정도였으니, 강호의 많은 사람들이 그에게 약간의 체면을 세워주곤 했다.

육진은 말을 더 하지 않고 발로 임무전의 가슴을 밟아 그를 소파에 눌러 움직이지 못하게 했다.

"씨발, 네가 어디서 굴러온 놈이냐? 배짱 있으면 이름이나 대봐."

임무전은 밟혀서 얼굴이 붉어지고 목이 부어올라 쉰 목소리로 말했다.

육진은 두 손을 무릎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