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1333

"하하하......."

왕징뤠는 참지 못하고 큰 소리로 웃음을 터뜨렸다.

왕옌니 역시 눈이 휘어질 정도로 웃었지만, 그보다는 왕징후이를 조롱하는 웃음이었다.

왕징뤠는 웃음을 거두고 말했다. "삼동생, 이게 바로 맞는 길이지. 세상 이치를 아는 자가 영웅이라고, 이것만이 네가 살 길이야. 솔직히 말하자면, 네가 오늘 날 찾아오지 않았다면, 육천을 처리한 다음엔 너를 처리할 차례였을 거야."

"이런 기회를 주신 형님께 감사드립니다. 그럼 저는 물러가겠습니다."

왕징후이는 공손히 손을 모으고 물러나려 했다.

"잠깐." 왕옌니가 갑자기 목...